■ 진행 : 안보라 앵커
■ 출연 :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장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라이더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국내·외 경제 이슈를 알기 쉽게 쏙쏙 배워보는 시간입니다. 금요일의 남자,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장과 함께합니다. 어서 오세요. 오늘은 바로 이 돈 얘기 해보겠습니다. 만 원, 5만 원. 이거 지난 설 연휴에 두 숫자 중에서 마음이 왔다 갔다 했던 분들 계실 것 같아서 저희가 오늘 돈을 주제로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. 먼저 올해 아니고 지난해 설날이에요.
3만 원권. 신권 발행에 불을 지폈던 글 하나 보고 오시겠습니다. 가수 이적 씨의 글입니다. 1만 원권에서 5만 원권은 점프의 폭이 너무 크다. 오랜만에 만난 조카에게는 만 원 쥐여주기는 좀스러워 보일까봐 호기롭게 5만 원권 쥐여주고 후회로 몸부림쳤던 이들이 3만 원권 등장을 열렬히 응원하지는 않을는지라는 글. 공감이 폭발했던 기억이 납니다. 혹시 소장님도 공감하세요?
[홍기빈]
저는 꼭 공감하지는 않습니다.
어떤 연유로?
[홍기빈]
지금 좀 이따 말씀드리겠지만 이분이 경제 행위나 증여하고 헷갈려서 화폐의 다른 기능을 오해하신 것 같아요.
그런데 얼마 전에 기사가 나왔습니다. 3만 원권 그리고 그보다 좀 더 고액권이 10만 원권 발행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 아니냐, 보도가 나왔거든요. 보도 보셨어요?
[홍기빈]
네, 자초지종은 이랬습니다. 국민일보라고 알고 있는데 단독 보도였다고. 지금 한국은행에서 새로운 지폐들의 이미지, 디자인을 용역을 맡겼는데 현존하는 지폐보다 한 종류가 더 많았는 거예요. 그러니까 이게 지금 새로운 지폐가 또 나오는 것 아니냐. 3만 원권 아니면 10만 원권이 나오는 것 아니냐라고 하는 그런 추측이 나왔다는 얘기입니다.
물가가 자꾸 오르다 보니까 1만 원 한 장으로 살 수 있는 것들은 많이 적어졌고 그래서 5만 원권도 이렇게 탄생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물가 수준을 반영을 하면 1만 원과 5만 원 사이에 3만 원권도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고요.
[홍기빈]
저는 꼭 그렇게 보지는 않는데요. 우리가 사람들이 돈을 낼 때 현금을 쓴다 하더라도 거스름돈이 필요하다 싶으면 칼같이 다 챙겨가거든요. 그러니까 3만 원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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